전기삼륜차 납산배터리 불량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장시간 충전을 해도 몇 m 못가서 멈춰버리는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데, START 및 램프 ON/OFF는 되기때문에 전기삼륜차의 컨트롤러는 이상이 없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납산배터리 불량이 의심되므로 배터리를 분해해 보겠습니다.
업무용 전기삼륜차의 납산배터리를 충전과 방전을 매일 하다보니 배터리 노후와 배터리 간의 셀 불균형으로 더 이상 충전이 되지않는 현상이 발생된 것입니다. 납산배터리 모두 배가 불러서 뚱뚱해졌는데, 과열로 인해서 4개가 전부 붙어 버렸습니다. 계속 충전을 하였을 경우 자칫하다 회사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될 수있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전기삼륜차에 내장된 배터리셀은 칠위라는 회사의 12V, 22Ah, 6DZF20 모델입니다. 화재를 우려해 국산 납산배터리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을 찾아보니 볼타코리아에서 중국산 납산배터리를 수입,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볼타코리아의 볼크-원은 국내 정식 수입된 제품이기 때문에 A/S 문의도 쉽고 12V, 28Ah로 기존의 납산배터리 보다 용량이 6Ah 더 높기때문에 4개 직렬 연결시 24Ah 더 증가되므로 사실상 납산배터리 1개를 더 추가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결선이 끝났으면 납산배터리 커버를 닫고 조립 후 전기삼륜차의 배터리함에 넣어서 배터리 3P 잭을 연결해 줍니다.
전원을 켜면 램프에 불이 들어오고 배터리 게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달려봅니다. 기존의 납산배터리 보다 교체한 납산배터리의 초기 전압도 살짝 높고, 용량이 많아서 힘있게 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삼륜차 또는 전기자전거의 구조는 간단합니다.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로 구동이 되고 그 외 램프, 전원을 차단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볼 수 있는 LED 또는 계기판이 있는데 여러 케이블들이 어렵게 설치 된 것처럼 보이지만, 컨트롤러의 메뉴얼을 찾아보면 간단한 구조입니다. 비싼 돈들여 업체에 맡기지 마시고 자가로 수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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