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맨사의 트리머 헤드 |
트리머 헤드 종류 |
그래서 석축에 사용할 예초기 헤드를 검색해 보니 아크맨사의 트리머 헤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회전판 주위로 달린 철판의 날들이 풀을 컷팅하는데, 석축에 부딪히면 날들이 꺽여서 위험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여 구매하였습니다. 트리머 헤드의 예초날을 만져보니 날카롭지는 않고 색상은 노란색, 연두색, 검정색이 있는데 바닥과 색상 구별이 쉽도록 노란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처음 예초기 장착 시 장착부 구멍이 조금 작아서 드릴 길이를 이용하여 구멍을 조금 넓혀주니 예초기에 장착이 잘 되었습니다.
풀들이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오늘은 석축 1층과 2층을 모두 마무리 해야하는데 과연 트리머 헤드로 굵어진 줄기와 길게 자란 풀들이 잘 잘릴지 의문입니다. 예행 연습으로 평지 바닥의 풀들을 잘라보니 아주 잘 잘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석축 1층 예초작업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생각 외로 굵은 잡초와 풀들이 잘 잘렸습니다. 배수로와 돌들이 많아서 두명이 한시간에 걸쳐 천천히 안전하게 예초작업을 하였는데, 트리머 헤드는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은 예초날입니다.
트리머 헤드 예초날 재질은 망간스틸 |
하지만 트리머 헤드 예초날이 돌과 배수로에 부딪히면서 많이 꺽였습니다. 펜치로 곧게 펴면 되는데 예초날은 망간스틸로 제작되었네요. 탄성이 강한 강철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이였으면 돌이나 배수로에 부딪히면서 예초날이 깨지면서 다칠수도 있는데, 그것까지 고려하여 망간스틸로 제작하였던 것 같습니다.
석축 2층도 예초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정말 엄청난 풀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트리머 헤드로 천천히 작업하면서 잘랐다고 생각하니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었지만 예초작업이 끝난 화단을 보니 뿌듯합니다. 작업 중 우수관에 크게 부딪혀서 예초날을 한번 더 펴주었습니다.
돌에 부딪힌 트리머 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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